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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양의지, “어제의 미안함 조금은 만회 한 듯”
입력 2014-04-19 21:24 
19일 잠실 롯데 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폭발 시킨 양의지가 "전날의 미안함을 조금은 만회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두산 양의지가 9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6-5 1점차 승리를 기록했다. 초반 5-0까지 앞서가던 두산이었으나 7,8,9회의 연속 실점으로 5-5 동점을 허용했고 역전패까지 연상되는 경기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9회말 김현수의 볼넷, 홍성흔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양의지가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폭발 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경기 후 양의지는 경기 후반 어렵게 풀어간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경기에 승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한 뒤 특별히 노리고 들어가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노린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어제 팀 패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끝내기로 조금은 만회한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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