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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윤길현, 승부처인 5회 잘 던졌다”
입력 2014-04-19 20:54 
이만수 감독이 불펜 투수 윤길현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불펜 투수 윤길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11승5패로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1위에 위치했다. 3연패에 빠진 KIA는 7승11패가 됐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이 1,2회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3회부터 볼이 많았다. 5회 한 점차 상황에서 투수 교체를 한 템포 빨리했다. 윤희상에게 승리를 챙겨주고 싶었지만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윤희상은 4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
이어 이 감독은 다행히 중간 투수들이 상대 타자들을 잘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5회초가 승부처였는데 윤길현이 과감하게 승부해줬다”고 칭찬했다.

윤길현은 5-4로 앞선 5회 무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타자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윤길현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윤길현은 초구에 폭투성 공이 나왔는데 조인성이 잘 막아줘서 편안하게 던졌다. 조인성의 리드가 좋아서 믿고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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