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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그너 결승골’ 부산, 성남 1-0 누르고 6G만에 승
입력 2014-04-19 15:52  | 수정 2014-04-19 16:26
부산이 파그너의 결승골로 성남을 1-0으로 제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부산이 성남을 누르고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부산은 19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9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승3무3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부산은 성남(2승3무4패, 승점9)과 순위를 맞바꿔 7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이 경기 앞서 최근 5경기(3무2패) 무승을 기록했지만,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전반 초반 원정팀 성남이 차분하게 공격을 이끌었지만, 부산의 역습에 일격을 당했다. 양 팀은 모두 5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부산의 유효슈팅 한 번이 선제골로 연결됐다.
부산은 전반 5분 만에 파그너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1-0 앞서나갔다. 파그너는 7경기 만에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전체적인 볼 점유율은 성남이 높아 대부분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부산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응수했다. 전반은 부산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성남은 김태환의 측면 돌파와 황의조, 이창훈 등 공격진들이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활발한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부산의 단단한 수비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성남 최전방 공격수 김동섭은 후반 18분 회심의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이범영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김동희(이창훈 OUT) 정선호(이종원 OUT)를 연달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성남은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계속 퍼부었지만. 부산은 이범영의 선방과 밀집수비로 연신 성남의 공격을 막아냈다. 부산은 후반 41분 공격수 한지호 대신 수비수 유지노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지켜냈다.
성남은 추가시간 이민우의 노마크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부산의 1-0 승리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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