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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큰헤이드호 전통은 어디로…참담한 현실 ‘씁쓸’
입력 2014-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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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큰헤이드호 전통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는 남아프리카로 가던 도중 케이프타운 66km 전방에서 암초에 부딪쳐 침몰했다.

사고 당시 버큰에이드호에 구비된 구명보트는 단 60명씩 수용할 수 있는 3정뿐이었다. 당시 승선인원 63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때 선장이자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여자와 어린이부터 태워라"라고 명령하면서 병사들에게 부동자세로 갑판에 서있게 했다. 이어 여자와 아이들은 3척의 보트에 나눠탔다.


세튼 대령의 명령에 군인들은 끝까지 부동자세로 움직이지 않았고 구명보트는 버큰헤이드호를 떠났다. 결국 세튼 대령과 436명의 군인은 배와 함께 수몰됐다.

버큰헤이드호 전통과는 반대되는 세월호 침몰 사건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씁슬하게 만들고 있다.

버큰헤이드호 전통을 접한 누리꾼들은 "버큰헤이드호 전통, 씁쓸하네" "버큰헤이드호 전통, 아쉽다" "버큰헤이드호 전통, 배워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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