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샘 수색 사흘째…내부 진입 결국 실패
입력 2014-04-19 08:10  | 수정 2014-04-19 08:25
【 앵커멘트 】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은 지난밤에도 계속됐습니다.
1초라도 빨리 찾아내야 한다는 마음에 살아만 있어달라는 간절함이 더했습니다.
보도에 안보람 기자입니다.


【 기자 】
칠흑같이 어두운 한밤, 조명탄이 타오릅니다.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의 간절함은 밤을 잊은 지 오랩니다.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만큼 구조작업을 멈출 수 없습니다.

조명탄에 의지해 사고해역 주변에 대한 수색을 이어갔고, 선체 내부 진입 시도도 계속됐습니다.

관건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보이는 3층 격실 진입 여부.

하지만, 갑판 입구에 도착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물살이 느려지는 밤 10시 25분과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잠수 요원을 집중 투입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해경은 어젯밤 10시 브리핑에서 잠수부가 내부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벌써 나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지만, 간절히 기다리는 구조 소식은 어젯밤 들리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