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원고 교감, 숨진 채 발견…체육관서 무릎꿇고 사죄한 뒤 사라져
입력 2014-04-18 18:39 
'세월호 내부진입' '세월호'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사진=mbn



'세월호 내부진입' '세월호'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된 단원고 교감 강 모씨가 18일 오후 전남 진도읍에 위치한 진도체육관 뒤 야산 나뭇가지에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는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들을 인솔했으며 세월호 침몰 사건 사고 직후 구조됐습니다.

숨진 강 교감은 17일 밤 9시께 진도체육관에서 교장과 함께 무릎을 꿇고 학부모들에게 사죄를 한 뒤 돌연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세월호 침몰 후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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