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제너럴 일렉트로닉, 실적 부진에 일부 사업 매각 추진 들어가
입력 2014-04-18 13:36 

미국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로닉(GE)이 실적 부진에 일부 사업부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GE가 수익성 회복을 위해 일부 사업 매각에 들어갔으며 매각은 올해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GE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30억달러로 매출액 역시 같은기간 2% 줄어 342억달러에 그쳤다.
WSJ은 GE가 최저수익 목표인 10%를 충족하지 못하는 일부 사업부를 정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총 40억달러에 달하는 사업부가 매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사업 모델에 대해 단호한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GE의 사업부는 지난해보다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사업 조정을 암시했다.
GE는 또 10억~40억달러 규모의 인수합병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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