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생존자 구조] 날씨 악화에 수색 중단…'에어포켓'만이 희망
입력 2014-04-17 16:58  | 수정 2014-04-17 16:59
사진=MBN/에어포켓/에어포켓/에어포켓/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구조] 날씨 악화에 수색 중단…'에어포켓'만이 희망

'에어포켓'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7일 선체 내부 접근을 시도했으나 기상 상황 악화로 구조 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세월호의 경우 대부분의 선체가 바닷 속으로 가라 앉았지만 선수 일부는 수면 위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내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침몰한 배 안 생존자들이 이 에어포켓을 이용한다면 상당기간 동안 버틸 수 있습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난 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에어포켓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진도 여객선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사람들은 '에어포켓'에 대한 기대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 구조'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포켓' 남은 사람들이 꼭 구조되길!" "'에어포켓' 3일 동안 버틴사례도 있으니 간절히 기다려봐야 겠다" "'에어포켓' 날씨가 어서 좋아져서 구조 다시 시작되길" "'에어포켓' 선박도 컸으니까 에어포켓 생기지 않았을까"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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