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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플루토늄·HEU 논의도 가능" 입장 피력
입력 2007-02-14 11:47  | 수정 2007-02-14 11:47
북한은 핵폐기 '초기이행조치'와 관련해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신고 과정에서 플루토늄은 물론 고농축우랴늄, HEU도 협의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베를린 북·미 회담은 물론 6자회담에서도 HEU의 존재를 시인하지는 않았지만 핵프로그램의 목록에 플루토늄과 HEU 문제를 다루는 데는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EU 문제는 지난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당시 미 국무부 차관보의 평양 방문 때 불거진 문제로 이른바 제2차 핵위기 사태를 촉발시킨 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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