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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실존자 생존여부, 에어포켓이 마지막 희망?
입력 2014-04-16 23:27 
에어포켓 진도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대한 희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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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대한 희망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진도 인근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총 459명의 인원 중 284명이 실종되고 5명이 사망했다.

이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가 아직까지 수면 위에 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체 내부의 생존자 여부 및 구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 air pocket)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적이 있다. 침몰한 세월호도 선체 길이가 146m에 이르는 비교적 큰 배인 만큼, 에어포켓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어포켓

진도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에어포켓에 대한 희망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 당시 선내에 갇힌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동안 버틴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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