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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비리' 김재홍 의원 불구속 방침
입력 2007-02-13 19:12  | 수정 2007-02-13 19:12
검찰이 게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을 조만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스크린 경마 업주 모임인 한국전자 게임사업자협의회 회장 곽모 씨로부터 게임산업에 유리하게 입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 의원을 조만간 기소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의정활동과 관련해 불법적으로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금품수수 혐의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과 함께 게임쇼를 다녀온 박 의원에 대해서도 출장 외에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포함해 게임과 상품권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설연휴 직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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