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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바람을 가르며 전력질주` [MK포토]
입력 2014-04-15 17:16 
15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2014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경기가 열렸다.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이 경기에 앞서 러닝을 하고 있다.

초반 부진에 빠졌던 오승환의 한신은 올 시즌 첫 고시엔 6연전인 요코하마, 요미우리와의 일전에서 5승1패를 거두며 9승6패로 센트럴리그 2위에 올라섰다. 히로시마는 9승4패로 1위를 질주중이다.
한편 오승환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6개의 공을 던져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86으로 낮췄다. 이 경기서 한신은 10회말 세키모토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했지만 오승환은 동점상황인 10회초 안도 유야에게 마운드를 넘겨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히로시마)=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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