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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왕유 품에서 죽는게 내 소원이었다" 며 애절하게 하차…"뭉클!"
입력 2014-04-15 12:26 
기황후 연비수 유인영 하차 / 사진=MBC'기황후' 방송캡처


유인영 "왕유 품에서 죽는게 내 소원이었다" 며 애절하게 하차…"뭉클!"

'유인영 하차' '기황후 연비수'

배우 유인영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죽음으로 하차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 유인영은 자신이 연모하는 왕유공(주진모 분)을 대신해 화살에 맞고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당기세(김정현 분)이 주진모를 죽이려 하는 것을 보고 다친 주진모에게 마차 운전을 맡기고 자신은 마차의 뒤에서 활을 쏘았습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유인영은 세 발의 화살을 맞으며 피를 토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주진모는 마차를 세워 유인영을 품에 안았습니다.

유인영은 주진모의 품에 안긴 채 "왕유공 품에서 죽는게 내 소원이었다" 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이했고 주진모는 유인영을 안은 채 오열했습니다.

왕유공을 짝사랑했던 연비수의 애달픈 연기가 '기황후'의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유인영은 하차했습니다.

유인영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연비수-유인영 하차, 헉! 왕유는 화살 맞고 칼 맞아도 불사조 처럼 살려주고 왜 연비수는 허무하게 죽이는거야? 작가 미워" "기황후 연비수-유인영 하차, 아 어제 진짜 슬펐다" "기황후 연비수-유인영 하차, 연화도 그렇고 연비수도 그렇고 남자랑 쫌 달달해 지려니까 죽어버리네" "기황후 연비수-유인영 하차, 유인영 연기 빛나더라" "유인영 하차, 수고 많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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