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 홍준표…새정치 '개혁공천' 갈등
입력 2014-04-15 07:01  | 수정 2014-04-15 08:35
【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 여야 후보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경남지사 후보에 홍준표 현 지사를 확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개혁 공천을 앞세워 후보 선정에 들어갔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2년 전 도지사 보궐 선거 이후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승자는 홍준표 현 지사였습니다.

당내 중진 홍 지사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 3553표를 얻어 박완수 전 창원시장을 238표 차로 앞섰고, 여론조사도 이겼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지사
- "본선에서도 압승을 해서 경상남도 향후 미래 50년을 준비하는데 전력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17곳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모두 9곳을 확정한 새누리당은 이번 주말까지 대전·대구 시장과 강원지사 후보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개혁공천'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도 중앙당이 나설 만큼, 후보 선정 작업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정배 / 새정치민주연합 자격심사위원장
- "일부 후보자들에게는 좁은 문이 될 것이지만 국민과 당에게는 개혁정치로 가는 크고 넓은 문이 되리라고…."

하지만, 현역 가운데 20% 이상이 물갈이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자, '안철수 사람 심기'라는 당 안팎의 반발에 삐걱거리는 모습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시도당 위원장들은 오늘 오전 대책 논의를 통해 진화에 나섭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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