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는 주식형, 해외는 동유럽 유망
입력 2007-02-13 12:07  | 수정 2007-02-13 17:56
지난 한해 펀드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주식형 펀드의 부진과 신흥지역 시장 펀드의 폭발적 성장이었는데요.
올해는 정통 주식형 펀드와 동유럽 지역 펀드가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펀드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낸 펀드 운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2006년 한국펀드 대상 시상식.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의 증시 부진이 오히려 주식형 펀드에는 좋은 호재라고 진단합니다.

인터뷰 : 장인환 / KTB 자산운용대표 -"글로벌 수익률이 많이 올라가 있어 상대적으로 한국시장은 저평가 돼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300선 주변에서 매수하면 상당히 좋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열 양상을 빚으며 연초 수익률이 하락한 브릭스와 베트남 펀드 역시 장기투자를 한다면, 수익률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장 오디베르 / 신한 비엔피파리바 대표 -"한국증시 역시 2005년에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2006년에 조정있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올해는 정통 국내 주식형펀드와 동유럽 지역 해외펀드가 유망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장인환 / KTB 자산운용대표 -"특정섹터 공략보다 저평가된 섹터를 공략해서 제대로 평가받는 정통펀드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인터뷰 : 장 오디베르 / 신한 비엔피파리바 대표 -"투자 다양화 관점에서 볼 때 (동유럽지역이) 안정성과 좋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한편 지난해 해외 부동산펀드 부문에서29.3%의 수익률을 올린 맥쿼리 운용 등 9개 펀드와 3개기관이 2006 한국 펀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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