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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환, 故 김광석 ‘사랑했지만’ 발표…샘플링은 최초
입력 2014-04-14 13:57 
박시환
박시환

가수 박시환이 국내 최초로 고(故)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샘플링한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한다.

박시환의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은 고 김광석의 5집 앨범 수록곡인 ‘사랑했지만의 후렴구를 국내 최초로 샘플링, 박근태와 심현보가 작곡·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사랑했지만은 김광석의 절친이자 가수 한동준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리메이크나 편곡 허락 이외에 샘플링을 수락한 아티스트는 박시환이 처음이다.

박시환이 국내 최초로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샘플링으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된 사연에는 앨범 녹음 과정에서 가수로서 박시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한 원작자 한동준과 프로듀서 박근태의 뒷받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식으로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는 박시환은 데뷔 앨범 녹음 과정에서 프로듀서 박근태와 함께 자신의 보컬톤과 적합한 곡을 찾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 100여곡을 테스트 녹음에 나선 바 있다. ‘슈퍼스타K5부터 박시환을 지켜봐왔던 박근태는 박시환의 감성과 보컬에 ‘아날로그 감성을 발견,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의 후렴구에서 타이틀곡의 모티브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환과 함께 올해 ‘김광석 다시 부르기 2014 콘서트에 참가했던 원작자 한동준 또한 박시환의 잠재력을 인정, 흔쾌히 ‘사랑했지만의 후렴구 샘플링을 수락하며 가요계 데뷔에 힘을 보탰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박시환의 데뷔 앨범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은 고 김광석 곡 샘플링과 박시환의 새로운 창법, 랩 시도 등 그간 선보이지 못했던 박시환의 새로운 매력과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감성 등 기존 장점을 극대화 한 곡으로 구성해 박시환의 두 가지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랫동안 간절했던 꿈인 가수로의 첫 발걸음을 떼는 ‘신인가수 박시환의 음악 행보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정오 데뷔 타이틀곡 ‘다만 그대를을 발표하는 박시환은 오는 15일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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