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옥탑방 화재로 자매 '참사'…치킨배달 오토바이 화재
입력 2014-04-14 07:00  | 수정 2014-04-14 08:41
【 앵커멘트 】
어제(13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서 불이 나 고등학생 자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의 한 화랑에서 화재가 발생해 700만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지붕이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채 뼈대를 드러냈습니다.

집 안은 온통 잿더미로 변했고, 파손된 배수관에선 물이 쏟아집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 쯤, 이 건물 2층 옥탑방에 살던 18살 이 모 학생과 한 살 터울의 동생이 불에 타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아래층에 있던 두 자매의 어머니는 가까스로 화를 면했습니다.


▶ 인터뷰 : 신야실 / 목격자
- "엄마가 화장실에서 나온 뒤 2~3초 후에 펑 터지는 거예요."

가스 폭발이 의심되는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건물 1층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화랑에서 불이 나 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안 천장 형광등 근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새까맣게 타버린 오토바이 위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 쯤, 치킨 배달을 위해 주택가에 세워둔 오토바이의 엔진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