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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6.6 지진, 진원 깊이로 보아 쓰나미 발생하지 않았을 것
입력 2014-04-12 13:51 
니카라과 6.6 지진 니카라과 6.6 지진

니카라과 6.6 지진

중미 니카라과 남서부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29분(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발생한 지진은 니카라과의 태평양 해안 인근에서 일어났다. 진앙은 니카라과 그라나다에서 남쪽으로 24km, 수도 마나과에서는 남남동쪽으로 61km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38km 가량이다.

인적, 물적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진원의 깊이로 보아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니카라과에서는 전날에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1명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약 200명이 다친 바 있다. 마나과에서만 가옥 300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화선과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니카라과 6.6 지진에 대해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여진이나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위험지역주민들을 대피시키고자 국가 경계수위(alert level)를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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