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슈퍼마켓, 25일경 영업 돌입…금융위 인가 무난할 듯
입력 2014-04-11 08:43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펀드 슈퍼마켓'이 오는 25일경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본인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인가 요건이 충족돼 안건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여러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 펀드 장터'로 애초 3월 말에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카드사와 이동통신사에서 고객정보 유출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전산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 시기를 연기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금융위 본인가를 받은 이후 각 금융회사와 결제 시스템 등을 연결하고, 오는 25일 전후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주식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율은 1%대이지만,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는 0.35%로 책정됐다.
금융위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영업을 시작하면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하반기 중으로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IFA는 펀드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펀드를 골라주고, 투자 상담을 해주는 '펀드 도우미' 역할을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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