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발렌티나 리시차'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영화음악
입력 2014-04-10 19:33  | 수정 2014-04-10 19:33

우크라이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영화음악 작곡가 마이클 니만의 영화 곡들을 연주한 새 앨범 'Chasing Piano'를 오늘(10일) 발매했습니다.
화려한 기교와 힘있는 연주로 '건반 위의 검투사'로 불린 발렌티나 리시차의 이번 앨범은 영화 '피아노' '원더랜드' 등 마이클 니만의 대표 영화음악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영화 '피아노'의 타이틀 곡으로 유명한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를 비롯해 영화 '영국식 정원 살인 사건'의 'Chasing Sheep is best left to Shepherds' 등 총 25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영국 출신의 영화음악 작곡가 마이클 니먼은 골든 글로브상, 영국 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하며 '영화 음악계의 거장'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1993년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의 사운드트랙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운드트랙은 엔텉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영화 사운드트랙 톱 100에 선정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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