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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히딩크와 만나 ‘H조’ 관련 토론
입력 2014-04-10 18:30  | 수정 2014-04-10 18:43
차범근 히딩크, 차범근과 히딩크가 만나 H조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제공=SBS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히딩크 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만나, 축구대표팀이 뛰게 될 브라질 월드컵 H조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차범근 위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히딩크 감독과 현지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은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히딩크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임명한 날이었다. 차범근 위원은 먼저 히딩크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오렌지 군단(네덜란드 팀 애칭)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튤립과 샴페인을 선물했다.
차범근 위원이 히딩크 감독에게 98년에 당신이 나를 망하게 했다”라는 농담을 던지자, 히딩크 감독 역시 미안해”를 연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차범근 위원과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H조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차범근 위원이 준비한 벨기에와 알제리,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지션과 장단점을 비교한 자료들을 꺼내보이며,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차범근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위해 유럽과 국내의 월드컵 준비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해당 내용은 오는 6월 초 SBS 스페셜 '월드컵은 정보전이다! 차범근 배성재의 월드컵 대장정'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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