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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롯데마트 오픈 1R 공동선두…안시현 공동 7위
입력 2014-04-10 18:22 
KLPGA 투어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김민선.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제주) 유서근 기자] ‘루키 김민선(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민선은 10일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는 폭풍 샷을 앞세워 7언더파 65타를 쳤다.
맹타를 휘둘러 이날 7타를 줄인 김민선은 이민영(22)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김민선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년 세계아마추어 선수권에서 김효주(19.롯데), 백규정(19.CJ오쇼핑)과 함께 한국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김민선은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9차전에서 우승했고, 시드전 12위로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김민선은 부담감을 버린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면서 올해 2승을 차지하고 싶고, 신인인 만큼 신인왕이 목표다”고 말했다.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 장수화(25.대방건설), 김소이(20.롯데마트), 이은빈(21)이 5언더파 67타로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오랜 공백을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 안시현(30.골든블루)이 4언더파 68타를 쳐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면서 김효주(19.롯데),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는 백규정은 2언더파 70타 공동 1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 김세영(21.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로 김하늘(26.비씨카드)등과 함께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한편, KLPGA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6개 이상의 정규투어를 치를 예정이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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