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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손현주, 눈물 보이며…시청률 1위 차지 "역시!"
입력 2014-04-10 12:59 
쓰리데이즈 손현주-수목드라마 시청률 / 사진=SBS방송캡처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손현주, 눈물 보이며…시청률 1위 차지 "역시!"

'쓰리데이즈 손현주'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동휘는 대량의 다이너마이트가 분실됐고, 북한으로 1억불이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국무회의를 열었지만 이미 김도진 회장(최원영 분)에게 회유돼 간부들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텅 빈 회의장을 지키고 있던 이동휘는 "양진리 사건의 진실을 덮는 대가로 하루의 말미를 얻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 모른척할 수 없었다. 김도진 회장이 일을 꾸미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데 대통령이라는 이름조차 없으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태경 경호관(박유천 분)의 말이 맞다. 대통령이라면 국민을 보호했어야지. 이차영 경호관(소이현 분)을 내가 사지로 몬 게 맞다. 그렇게 해서라도 대통령 직을 지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한태경 경호관, 최재훈 특검, 병원에 있는 이차영 경호관, 이 일을 위해 애쓴 사람들 모두에게 미안하다"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태경은 "제가 아는 대통령께선 언제나 떳떳한 분이었다. 사람이 죽어간다 해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켜드리겠다. 제가 할 수 있는 무엇이라도 도울 것이니 고개를 들라"며 이동휘를 위로했습니다.

한편,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쓰리데이즈'가 시청률 11.3%로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는 8.2%로 2위를, KBS '골든크로스'는 시청률 5.7%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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