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MF "유로 경제, 역내 은행과 기업 재정 엉성"
입력 2014-04-10 10:49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현지시간) 반기 금융 안정 보고서를 내고 유로 경제 부문과 관련해 "역내 은행과 기업 재정이 엉성하게 보완되는 것이 경제 회생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붙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역시 이날 유로 경제의 디플레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역내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수 확대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루 장관은 "유럽 전체의 성장이 매우 더디다"면서 "유로가 저수요와 디플레 위험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연구원도 전일 ECB가 심각한 로우 인플레이션 구도를 깨려면 빠르게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디플레 타개를 위해 ECB가 미국식 양적 완화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한 점을 언급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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