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베이직하우스, 중국 매출 성장 둔화"…목표가↓
입력 2014-04-10 08:24 

베이직하우스는 중국 부문 매출의 성장세가 둔화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부문 1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9.1%에 그쳤다"며 "중국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 줄어든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연초 중국 매출 성장 목표치인 20%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주가 하락에 주된 원인이 됐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중국 소매판매도 1~2월 누계 11.8%에 그치면서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주가는 3월 이후 25%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중국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2.5%로 하향 조정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5.5% 내린 51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4배에서 동종 업체 평균인 12배로 내려잡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