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스’ 윤기원 “성동일 잘돼서 배아파”
입력 2014-04-10 07:17 

윤기원이 성동일을 질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입에 모터 달린 사람들-불량과의 전쟁'특집에서 김응수, 윤기원, 송은이, 김영철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DJ 규현은 게스트 윤기원에게 이혼이나 구속 같은 기사를 위주로 많이 본다는 것에 대해 사실인 지 물었고 윤기원은 내가 상당히 꿀꿀하니까 잘 된 놈들 것 보면 내가 짜증이 나”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대적인 위로를 받기 위해 안 좋은 기사를 많이 본다는 윤기원에게 윤종신은 TV를 보면서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질문했고 윤기원은 (나 빼고)다”라면서 자신은 작품도 못하고 있는데 남들은 작품을 많이 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성동일 씨가 굉장한 다작 아닙니까? 같은 SBS 선배인데 별로 안 좋겠어요?”라며 떠보았고 윤기원은 김구라의 미끼를 덥석 물고는 배가 좀 아픕니다. 너무 많이 해~”라고 농담을 했다.
김국진은 그럼 성동일은 왜 출연을 많이 하고 본인은 왜 많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지?”라고 물었고 윤기원은 그 문제에 대해 40세가 넘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30대에 자신이 했던 실수 들이 후유증처럼 뒤늦게 오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대인관계에 있어서 능숙하지 않았다면서 과거 자신이 너무 많이 자만했던 것에 대해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한 동안 읽었어요. 그걸 보면서 마음공부를 많이 했죠”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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