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14세 이하 어린이층 인구의 50%를 넘어섰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인구대비 노년층의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계속 증가해 2050년에 72%에 이를 전망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탑골공원.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노인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 노인(80) - "(용돈을) 주면 받고 안주면 여기서 밥 얻어먹고 그렇지 뭐...아들도 62세인데 무슨 돈을 줘...저도 살아야지..."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일을 할 수 있는 인구대비 노년층의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가 2050년에 7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청년층은 감소하고 거꾸로 노인 인구는 늘어나 노인 1명을 부양할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2050년 1.4%에 불과할 예정입니다.
KDI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수준을 낮추고 그 진행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산율 증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출산율은 인구대치수준인 2.1명이 적정한 수준이며 이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을 할 수 있는 인구대비 노년층의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계속 증가해 2050년에 72%에 이를 전망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종로에 있는 탑골공원.
이른 아침이지만 많은 노인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도 넉넉치 않아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 노인(80) - "(용돈을) 주면 받고 안주면 여기서 밥 얻어먹고 그렇지 뭐...아들도 62세인데 무슨 돈을 줘...저도 살아야지..."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일을 할 수 있는 인구대비 노년층의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가 2050년에 7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할 수 있는 청년층은 감소하고 거꾸로 노인 인구는 늘어나 노인 1명을 부양할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은 2050년 1.4%에 불과할 예정입니다.
KDI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수준을 낮추고 그 진행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산율 증가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출산율은 인구대치수준인 2.1명이 적정한 수준이며 이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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