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슈렉 닮은 난초, 식물에게서 괴물이…정식 명칭은?
입력 2014-04-09 15:21  | 수정 2014-04-09 15:27

'슈렉 닮은 난초' '슈렉'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슈렉을 닮은 희귀 난초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사진은 한스 힐러트(Hans Hillewaert)라는 사진 작가가 2008년 4월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꽃은 분홍색 꽃잎에 마치 눈썹과 눈, 웃고 있는 입을 갖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초록색의 삐죽 튀어나와 있는 귀가 슈렉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이 재미난 모습을 한 난초는 '오프리스 아피레라(Ophrys Apifera)'라는 학명의 희귀 난초로 매우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키가 큰 풀들 사이에서 자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프랑스 중부 지방의 토종 난초로 알려진 이 꽃은 꿀벌과도 닮아 영어권에서는 '꿀벌 난초'라고도 불리는 데 실제로 페로몬을 뿜어내 벌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렉 닮은 난초에 대해 누리꾼들은 "슈렉 닮은 난초, 분명 난초인데 눈코입이 있어" "슈렉 닮은 난초, 초록색이라 슈렉닮게 보이는 듯?" "슈 렉 닮은 난초, 와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자연의 신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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