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승용차 인도 돌진, 남고생 2명 의식불명…'견인차와 접촉후 에어백 터져 당황'
입력 2014-04-09 09:54 
승용차 인도 돌진 / 사진=MBN뉴스 캡처(해당 사건과 무관)


승용차 인도 돌진, 남고생 2명 의식불명…'견인차와 접촉후 에어백 터져 당황'

'승용차 인도 돌진'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에 정차해 있던 견인차와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구의사거리 방면으로 가던 싼타페 승용차가 고장차 수습을 위해 편도 3차선 중 2차선에 서 있던 견인차에 한쪽 바퀴로 올라탔다가 떨어진 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인도를 따라 걷던 고등학생 김모군과 홍모군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김군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홍군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싼타페 운전자 46세 조모씨와 동승자 최모씨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정차된 견인차를 미처 보지 못한 조씨가 견인차와의 갑작스러운 접촉으로 차량 내부의 에어백이 터지자 당황한 탓에 중앙선을 넘어가 김군 등을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승용차 인도 돌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승용차 인도 돌진, 고등학생 의식불명… 어떡해" "승용차 인도 돌진, 안타까운 사고네" "승용차 인도 돌진, 빨리 깨어나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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