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4~5월에 힐스테이트 8900가구 쏟아낸다
입력 2014-04-08 10:06 
현대건설은 8일 4~5월 중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8900여 가구를 전국 각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마곡과 목동 일대 등 서울 핵심 주거지역과 경기 평택 등에서 분양을 선보인다. 창원시 감계지구, 충남 당진 송악지구 등 지방에서도 오랜만에 힐스테이트 분양물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런칭한 2006년 이후 2013년까지 8년 동안 수도권 외 지역에서 힐스테이트의 이름을 건 단지는 총 18개, 1만5660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5월 분양물량만 전체의 16.4%에 달한다.
현대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분양 예정인 단지들은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대체로 호황기인데다 인기 높은 핵심 주거지나 택지지구에 자리 잡고 있어 관심이 뜨겁다”면서 특히 대부분 1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들이 많아 힐스테이트의 브랜드가치와 맞물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4개 단지를 분양한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 ▲마곡 힐스테이트(603가구) ▲목동 힐스테이트(1081가구)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952가구) 등 이다.

첫 스타트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4월에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다. 올 상반기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아파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 규모로 이중 1114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서울의 마지막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주목 받고 있는 강서구 공항동 마곡일대에서도 4월,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공급된다. ‘마곡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 규모로 이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천구 목동 일대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22층, 15개동, 총 1081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55㎡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26가구가 4월 중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5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개발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29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2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1665가구) ▲충남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915가구) 등 2곳이다. 광주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2012년 9월, 3726가구)의 분양 이후 근 2년만이다.
5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감계 힐스테이트 4차는 지하4층~지상25층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다. 감계지구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미 1차(1082가구)와 3차(630가구)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분양예정인 2차 아파트까지 더하면 감계지구에는 약 4000여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작대산과 조롱산에 둘러싸여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으며 감계지구의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접근성도 좋아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도로 하나 사이로 학교 부지가 2곳이나 예정돼 있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지도가 높은 충남 당진시 송악지구에서도 915가구의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를 5월 중 분양한다. 최고 23층, 1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당진시청까지 직선거리로 약 4㎞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시내까지 바로 연결되는 32번 국도가 인접해 당진 시내까지 접근이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송악도서관, 당진종합병원 등이 가까워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기지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송산산업단지, 고대국가공단, 부곡국가공단 등 당진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좋아 직주 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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