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각 디자인 로봇청소기 '로보킹 스퀘어'가 호주 유력 매체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호주 월간 소비자 정보지 '초이스'가 실시했으며 시판중인 18개 로봇청소기를 대상으로 했다. 바닥, 카펫, 모서리, 애완동물 털 제거 능력 등 15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이 매체는 로보킹 스퀘어가 계단 등 장애물 인지력 및 낮은 소음 등이 탁월하고 바닥과 모서리 청소능력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호주 시장에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초 출시한 사각디자인 로보킹 스퀘어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원형 제품과 달리 사각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모서리를 깔끔하게 청소하는 '코너 마스터' 기능을 비롯해 제품 아래위에 각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 아이'로 청소 경로를 기억해 지능적으로 청소하는 '홈 마스터', 카펫 청소 성능을 강화한 '바닥 마스터' 등이 구현돼 있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시장 선도형 제품인 사각 디자인 로보킹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를 계기로 전세계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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