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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호투’ SK, 한화 꺾고 4연승
입력 2014-04-06 16:37 
레이예스가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4연승을 달렸다.
SK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키며 8-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SK는 6승2패,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승5패가 됐다. 한화는 실책 4개를 범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8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99개. 레이예스는 2경기 만에 첫 승을 맛봤다. 1⅔이닝 6실점한 송창현은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1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얻었다. 정근우는 1사 1,2루에서 루크 스캇의 2루 땅볼을 잡아 유격수에게 토스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지만 유격수 송광민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SK는 2회 집중타로 송창현을 무너뜨렸다. 2사 2루에서 9번 타자 김성현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1타점을 올렸다.
이어 김강민의 2루타, 조동화의 우전 안타, 최정의 좌전 안타, 스캇의 볼넷, 박정권의 중전 안타로 순식간에 6-0까지 도망갔다.

한화는 투수 송창현을 윤규진으로 포수 김민수를 정범모로 교체했다.
이후 두 팀은 0의 행진을 펼쳤다. 침묵을 깬 것은 김강민의 홈런이었다. 6-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높게 들어온 143km짜리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타격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월4일 한화전서 이동걸을 상대로 마수걸이 홈런을 친 김강민은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7회 1사 만루에서 최진행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SK는 8회 이재원의 3루타와 나주환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얻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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