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총장 "교수 표결로 거취 결정"
입력 2007-02-09 13:22  | 수정 2007-02-09 14:34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사퇴 여부가 전체 교수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 총장은 오늘 오전 전체 교수회의에서 신임 투표를 통해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혁준 기자.

네,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이필상 총장의 거취 여부가 언제쯤 결정나는거죠?

네,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사퇴여부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교수들의 투표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 총장은 오늘 오전 교수 전체회의에서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신임을 묻는 전자투표를 제안했습니다.


이 총장은 과반수 이상이 유임에 찬성하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담화문을 통해 논문 의혹이 제기되고 사태가 진행되면 과거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고 이번 일을 매듭짓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그러나 조사위가 논문표절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이사회와 합의된 사항이 아니라서 잠시 뒤인 오후 3시부터 열릴 이사회 회의에서 신임투표가 성사될지 최종 결정이 내려집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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