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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타수 무안타 `침묵`…텍사스도 완패
입력 2014-04-05 12:1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일(한국시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침묵했고 소속팀도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2할1푼4리(14타수 3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 두 번때 타석에서는 투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해 헛스윙 삼구삼진을 당했다. 결국 추신수는 6회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돼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앞선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타수 2안타, 3일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선발 조 선더스가 3⅔이닝 3볼넷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고 구원투수 대니얼 맥쿠첸이 2⅓이닝 2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8회 엘비스 앤두루스의 좌중간 2루타와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모면한 채 1-8로 패했다.
텍사스는 4경기 2승2패를 기록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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