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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선동열-‘패장’ 송일수 “홀튼 최고였다”
입력 2014-04-04 22:19 
데니스 홀튼은 4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시즌 2승째.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4일 잠실 KIA-두산전은 데니스 홀튼(KIA)을 위한 무대였다.
홀튼은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면서 강렬한 인삼을 남겼다. 일본 프로야구 다승왕 출신답게 빼어났다. 홀튼의 활약 속에 KIA는 두산을 6-0으로 이겼다. 홀튼은 시즌 2승째.
선동열 KIA 감독도, 송일수 두산 감독도 홀튼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홀튼의 완급조절이 돋보였다”라고 호평했다.
일본 무대에서 홀튼을 상대한 경험이 있던 송일수 감독 역시 변하지 않은 위력에 찬사를 보냈다. 송일수 감독은 홀튼의 투구가 워낙 좋았다. 그를 공략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라고 말했다.
홀튼은 이날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3개씩만 허용했다. 1회 2사 2루-2회 2사 1,2루-4회 2사 3루의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극복했다.
홀튼은 날씨가 추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구를 펼친 게 주효했다. 내가 잘 던진 게 아니라 공수에서 동료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포수 차일목의 리드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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