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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옥스프링 “강민호-수비 믿고 던진 덕분”
입력 2014-04-04 22:13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서민교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옥스프링은 승리 소감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옥스프링은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도 82개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달 30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서 올 시즌 첫 등판을 구원투수로 나섰던 옥스프링은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경기를 마친 뒤 옥스프링은 울산 첫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처음에 다소 긴장한 것이 사실”이라며 강민호의 리드를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옥스프링은 울산 야구장 시설이 좋고 팬들이 뜨겁게 응원을 펼쳐 잘 던질 수 있었다”며 1, 2회 어려웠는데 경기를 하면서 점점 나아졌다. 우리 수비 믿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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