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0km 탄도미사일 실험 성공 이어, '800km 탄도 미사일 계발' 착수
입력 2014-04-04 20:51 
500km 탄도미사일 / 사진= MBN 뉴스


'500km 탄도미사일'

우리 군이 사정거리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4일 군당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달 23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 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500km 탄도 미사일을 시험 ㅂ잘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500km 탄도미사일에 대해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날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이 미사일을 2015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500km 탄도미사일이 실전 배치될 경우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능력은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중 사정거리가 가장 긴 것은 현무-2입니다. 현무-2의 사정거리는 300km입니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2012년 10월 미사일 지침 개정을 통해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최대치를 종전 300㎞에서 800㎞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500km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지만, 더 긴 사정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정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은 2015년 시험발사,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800km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지역을 공격할 수 있으며, 500km 탄도 미사일은 북한 함경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북한 대부분 지역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한편 500km 탄도미사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500km 탄도미사일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장거리 미사일로 북한 전 지역 타격권으로 들어가야 할텐데" "500km 탄도미사일 국방력에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500km 탄도미사일 더 강한 무기들로 국방력을 튼튼하게 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