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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분기 한국영화, 외화에 밀렸다…점유율 큰폭 하락
입력 2014-04-04 20:32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2014년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1분기 한국영화 점유율은 47.7%로 집계됐다.
2010년 1분기 50.2%, 2011년 53.3%, 2012년 59.8%, 2013년 68.6%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하락세다.
1분기 한국영화는 눈에 띄는 흥행작이 없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영진위는 분석했다.

할리우드의 공세는 거셌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을 비롯해 '논스톱', '300: 제국의 부활', '노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이 흥행했다.
'겨울왕국'이 개봉한 1월16일 이후 할리우드 영화의 점유율은 52.6%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 '고질라' 등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영화도 '역린', '표적' 등이 곧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 한국과 외국영화 대결이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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