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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 연속 안타...5G만에 타점(1보)
입력 2014-04-04 20:00  | 수정 2014-04-04 20:33
이대호가 5경기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사진(日 센다이)=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센다이) 김원익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5경기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지난달 29일 지바롯데전 이후 5경기만에 기록한 타점이었다. 시즌 기록은 3타점이 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뜬공과 삼진에 그친 이대호의 방망이는 기회를 맞아 매섭게 돌아갔다. 6회 1-4로 뒤진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초구 포크볼에 헛스윙, 2구째 직구에 파울을 때린 이대호는 연속된 포크볼을 꾸준히 커트해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간 끝에 결국 2점차로 따라붙는 귀중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이대호는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상대로 2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풀카운트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국 8구째 공을 때려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 1사 주자 2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노리모토를 상대로 1구째 커브를 커트해낸 이후 2구 연속 볼을 골라냈다. 이어 4구째 파울을 기록한 이대호는 5구째 133km 포크볼을 잘 참아냈다. 6구 커브와 7구째 직구를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결국 8구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돌아섰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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