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m 탄도미사일, 실험 성공…'2015년 실전 배치 예정'

'500km 탄도미사일'

우리 군이 사정거리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4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1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500km 탄도미사일에 대해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날 500km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이 미사일을 2015년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500km 탄도미사일이 실전 배치될 경우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능력은 강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중 사정거리가 가장 긴 것은 현무-2입니다. 현무-2의 사정거리는 300km입니다.

우리 군은 500km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해 실전 배치할 계획이지만, 더 긴 사정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정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은 2015년 시험발사, 2017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800km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지역을 공격할 수 있으며, 500km 탄도 미사일은 북한 함경북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북한 대부분 지역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한편 500km 탄도미사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500km 탄도미사일 우리나라도 빨리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계발해서 북한 전 지역을 타격 할 수 있어야 할텐데" "500km 탄도미사일 빨리빨리 국방력 끌고 나갑시다" "500km 탄도미사일 나라 지키는 데에 돈 쓰는건 아깝지 않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