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사 `사회공헌` 불붙나
입력 2014-04-04 15:42  | 수정 2014-04-04 19:44
국민연금이 거래증권사 평가 시 사회공헌활동(CSR)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일 증권사 법인영업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아직 검토 단계지만 현실화할 경우 증권사들의 기부금 납부, 봉사활동 등이 평가 점수에 반영돼 증권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거래증권사 평가기준을 살펴보면 △재무안정성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전망자료의 완성도 △수수료 △매매업무 능력 등 해당 증권사의 실력과 안정성만 평가할 뿐 공적활동에 대한 항목은 없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거래증권사에 대한 평가주기를 자산운용사 평가주기와 동일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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