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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신한은행, 글로벌본드 5억달러 발행 성공
입력 2014-04-04 15:41 

[본 기사는 04월 02일(10:5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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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년 만에 달러화채권을 발행했다.
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사채(FRN)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3개월 만기 리보(Libor)에 0.6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전날 오전 국제금융시장에 글로벌본드 발행 사실을 알리고 투자자 모집에 들어갔다. 최초제시금리는 3개월 리보에 0.80%포인트를 가산해 제시됐지만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으며 결국 최종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금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발행에는 110개가 넘는 기관이 발행금액의 6배에 근접한 27억달러의 주문을 쏟아내 한국물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별 투자자 규모는 미국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40%)와 유럽(4%)이 뒤를 이었다.
주간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으로 맡았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월 5년6개월 만기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고 7월에는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 바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는 신한은행의 글로벌본드에 각각 A와 A1 등급을 부여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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