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상추·김무열 "장기 입원 특혜? 정당한 진단"
입력 2014-04-04 15:31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배우 김무열이 또 다시 병역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받았다.
4일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국군병원에 장기 입원하는 방식으로 복무를 기피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추는 지난해 10월 국군춘천병원에 입원해 6개월 이상 머물고 있고, 김무열은 지난 2월 국군수도병원에 현재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 TPC 측은 입원 사실을 인정했으나 "김무열이 무릎을 다쳤다. 정당한 절차를 걸쳐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본인 스스로도 복귀 의사를 명확하게 한 상태"라며 "치료가 끝난 뒤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추 측도 정당한 치료라고 억울해했다.
상추 소속사 측은 "입대 전부터 어깨와 발목이 안 좋은 상태였다. 현역 판정이 안 나올 정도였는데 본인 의지에 따라 입대를 한 것"이라며 "이번에 병원에 입원한 것도 어깨와 발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라며 "제대해서 수술을 받아도 됐겠지만 병원에서는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그렇게 됐다. 절대 특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인이 복귀하겠다는 의지도 강한 상태"라며 "의가사제대도 가능한 수준이지만 꼭 만기 전역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상추는 연예병사로 복무해오다가 기강 해이 문제로 징계를 받았다. 연예병사 폐지 후 일반병으로 15사단에 재배치 됐다. 김무열은 앞서 생계유지곤란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감사원이 병무청의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고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 입대했다. 연예병사 폐지 후 12사단으로 배치됐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