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인, 운전면허 따러 한국으로 원정 온다니…"왜?"
입력 2014-04-04 14:29 
중국인 운전면허/사진=MBN뉴스 캡쳐


중국인 운전면허

최근 중국인의 한국 방문에 ‘운전면허가 새로운 요인으로 추가 됐습니다.

얼마 전까지 중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는 이유는 고급 백화점 쇼핑과 K-팝 등 한류 문화를 직접 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의 한국 방문의 새로운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운전면허입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면허를 따는 이유는 중국에 비해 운전면허 취득이 쉽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면허취득 요건은 면허 시험을 보기위해 78시간 교습을 받아야 합니다. 또 교습시간이 늘면서 교습비용만도 4천 위안(약 68만원)을 내야 합니다. 규정된 시간만큼 교습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지문을 입력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지난 2011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 대한 면허 취득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교습은 13시간만 받아도 되며 비용은 45만 원 정도입니다. 필기, 기능시험은 물론 도로주행 시험도 까다롭지 않아 운전에 어느 정도 익숙한 외국인도 하루 만에 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작년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받은 중국인은 2만 4천687명입니다. 2010년 7천64명의 세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 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