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루메드, 골 이식재 `라퓨젠 BMP2` 척추임상시험 착수
입력 2014-04-04 14:20 

셀루메드는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을 함유한 이식제 '라퓨젠 BMP2'에 대한 척추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척추 임플란트 이식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3군데에서 진행된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라퓨젠 BMP2'는 동물세포에서 추출한 골형성 단잭질이 함유된 바이오시밀러 복합의료기기다.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하면 개선 효과가 있다. 셀루메드는 이미 '라퓨젠 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5월 골이식용복합재료로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받았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셀루메드는 2010년부터 '라퓨젠 BMP2'를 말레이시아 환자에게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과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형용 BMP2가 제품화에 성공하면 1조5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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