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의 선물’ 김기덕 감독 “좋은영화 크게 개봉 못해 제작자로서 미안”
입력 2014-04-04 13:3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기덕 감독이 영화 ‘신의 선물을 본 소감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선물 언론시사회에서 개인적으로 내가 각본을 썼지만 문시현 감독이 섬세하게 연출을 잘해서 따뜻한 영화가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내 각본 같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같은 각본도 누가 연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구나를 느꼈다. 오늘 다시 연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각본을 쓴 것과 상관없이 배우들의 감동적인 연기를 잘 봤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좋은 영화를 크게 개봉 못해서 제작자로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와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