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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트로피’ 한국에 왔다, 6일까지 일반인에 공개
입력 2014-04-04 13:19 
월드컵 우승 국가에게 수여될 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한국을 찾았다. 사진(서울)= 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임성일 기자] 한국시간으로 7월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우승 국가에게 수여될 FIFA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한국을 찾았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사는 진품 트로피 방한을 맞아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공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FIFA 홍보대사 자격으로 온 전 프랑스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등 축구계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과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승희와 심석희가 깜짝 방문, 홍명보 감독에게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사가 진행하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투어(FIFA World Cup Trophy Tour™)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진품 트로피 관람 기회와 축구와 관련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월드컵 행사의 사전 관심 유도 및 전 세계인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행사다. 한국을 찾은 것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해 9월12일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에서 시작해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하게 된다. 주최 측은 4일 행사를 시작으로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월드컵 트로피 소비자 체험 행사를 마련해 많은 팬들로 하여금 진품 트로피를 가까이에서 보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진품 트로피 방한 행사가 축구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열정과 짜릿함 그리고 큰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아울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국민적인 염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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