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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촬영장서 만난 캡틴 아메리카…팬들 ‘환호’
입력 2014-04-04 12:33  | 수정 2014-04-04 12:59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캡틴 아메리카 촬영 장면이 일반에 공개됐다.
4일 '어벤져스2' 측에 따르면 극 중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 중인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상암 DMC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촬영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오전 6시부터 크리스 에반스의 대역 배우가 스턴트 신을 찍었다.
'어벤져스2' 측은 이날 촬영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현장공개 개념의 공식 행사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달 30일 언론까지 심하게 제재했던 마포대교 촬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언론에 공개됐기 때문에 기사를 통해서는 물론, 시민들도 보다 수월하게 크리스 에반스와 촬영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날 캡틴 아메리카 수트를 입은 크리스 에반스는 차량 위에서 아찔한 액션 등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주인공이 서울에서 처음 촬영하는 것이라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현장을 목격했다. 에반스가 등장하자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도 특히 눈에 띄었다.
'어벤져스2' 측은 앞서 공식 자료를 통해 "배우의 첫 촬영이라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암 촬영에 대해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물론 큰 통제 가이드라인이 바뀐 건 절대 아니다. '어벤져스2' 측은 저작권 침해는 여전히 문제삼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현장 통제를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한국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인기 덕에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촬영장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벤져스2'는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단지,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 등지에서도 촬영을 이어간다.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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