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화물선 침몰, 여수 앞바다에서…16명 중 3명 구조-2명 사망
입력 2014-04-04 11:17 

북한 화물선 침몰, 여수 앞바다에서…16명 중 2명 구조-2명 사망

'북한 화물선 침몰'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에 북한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4일(오늘) 여수해경과 제주해경에 따르면 오전 1시 19분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34마일(63㎞) 해상에서 4천t급 몽골국적 화물선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선장을 비롯한 선원 모두 북한 사람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박에 승선한 16명의 북한선원들은 북한 청진지역에서 중국 장도항으로 철강 제품을 싣고 이동 중이었습니다.


구조신호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들 중 3명을 구조해 제주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2명은 사망했다고 밝혀습니다.

해경은 사고 이후 침몰된 선박에는 모두 16명의 북한 선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여수와 통영, 부산의 중대형 경비함정을 비롯해 경비함정 13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나머지 11명의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화물선 침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화물선 침몰, 이게 또 무슨일이야?" "북한 화물선 침몰, 안타까워라" "북한 화물선 침몰, 3명 밖에 구조 안된거야? 나머지 선원들은?" "북한 화물선 침몰, 근데 북한 화물선이 여수 앞바다에 와도 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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