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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과 맞짱?…신현희와김루트, 같은 듯 다른 느낌
입력 2014-04-04 10:42  | 수정 2014-04-04 15:33
[MBN스타 유명준 기자] ‘홍대 악동뮤지션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가 4일 첫 번째 싱글 ‘캡송을 발매한다.

홍대에서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밴드라는 애칭을 가진 신현희와김루트는 지난 한해만 16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다. 특히 대구에서 올라와 처음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을 할 당시 관객들의 박수 박자조차 대구와 다르다며 놀라워했던 이들이, 지금은 홍대 유명 클럽에서조차 낯설지 않은 존재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통영 국제음악제 프린지, 부산 국제연극제 등의 큰 공연장에서도 거침없는 무대 매너를 보여주고 있다.

신현희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든 ‘캡송은 모자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소녀가 경제난에 처해 모자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결국 또 모자를 사게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래 중간에 두 멤버가 주고받는 사투리 내레이션은 대구 소녀와 경북 칠곡 소년 듀오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싱글 ‘캡송 발매 이후 홍대 클럽 및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며, 오는 5월 3일과 4일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2014 그린플러그드 무대에 오른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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